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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규 (2015-09-26 09:39:05)
문바 문우님들 모두 추석명절 잘 보내세요.. HIT :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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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추석(秋夕)*

銀燭秋光冷畵屛(은촉추광냉화병)한데    은촉대 가을빛은 그림 병풍에 차가운데
輕羅小扇撲流螢(경나소선박류형)하네    가벼운 비단 부채로 나르는 반딧불 잡네

天階夜色凉如水(천계야색량여수)한데    궁전 돌계단 밤빛은 물처럼 싸늘한데
坐看牽牛織女星(좌간견우직녀성)하네    견우직녀 별만 앉아서 쳐다보네

*자구 풀이*

추석(秋夕):가을밤, 제목을 칠석(七夕)으로도 함. 은촉(銀燭):흰 밀랍초. 경라소선(輕羅小扇)  :작은 비단부채로 여름이 지나면 쓸모가 없어진다. 박(撲):치다, 때리다. 유형(流瑩):나르는 반딧불. 천계(天階):궁전 돌계단으로 요계(瑤階)로 적기도 함. 량(凉):서늘하다. 견우직녀(牽牛織女):음력 칠월칠석이 되면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고 함.

*삼도헌과 함께 맛보기*

오늘은 추석을 앞두고 가을밤의 한을 노래한 두목의 시를 소개한다. 이 시는 둥근달이 비치는 가을밤에 임금으로부터 버림받은 궁녀의 시름과 한을 묘사한 궁원시(宮怨詩)이다. 은촉대에 촛불이 타는 가을밤에 고운 그림병풍을 둘러놓은 방에서 철지난 부채를 들고 쓸쓸히 반딧불을 쫒는 여인. 여기에 등장하는 부채는 여름 무더위를 쫒는 물건인데 가을밤 반딧불을 날려보내는 도구로 이용되니 이미 철이지나 무용지물이다. 따라서 임금의 총애가 식었음을 암시하고 있다. 썰렁한 궁전 돌계단에 앉아서 쌀쌀한 밤이슬을 맞으며 오지 않는 님을 기다리며 견우직녀성만 바라보는 궁녀의 한스런 모습이 잘 드러나 있다.

중국에서는 일년을 삼개월씩 넷으로 나눠 사절(四節)이라 하고 각 계절을 대표하는 절기 하나씩을 두었는데, 봄은 설[元旦], 여름은 단오(端午), 가을은 중추(仲秋), 겨울은 동지(冬至)였다. 그 가운데 중추는 가을의 한 가운데 위치한 음력 8월이며, 8월 15일은 일년중 가장 달이 밝다고 여겨 추석(秋夕) 혹은 중추절(仲秋節)이라고 불렀다. 이 때는 보름달이 둥글고 가득차 보여 월병(月餠)이라는 보름달처럼 둥근빵을 만들어 먹으면서 객지에 나갔던 사람들이 전부 모여 정담을 나누면서 달을 감상하였다.

추석의 순순한 우리식 표현은 ‘한가위’다. 삼국초기부터 오곡백과가 익는 이때가 되면 각 종 음식을 풍요롭게 차려놓고 넉넉한 정을 나누었다. 그리하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까지 생겨났던 것이다. 모쪼록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누는 보름달 같이 밝고 둥글면서 가득찬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

*두목(杜牧, 803-852)*

중국 당나라 때의 시인, 자는 목지(牧之), 당나라 말기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재주를 품고도 세상에서 인정을 받지 못했으므로 인생에 대한 슬픔을 노래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특히 칠언절구에 뛰어났다. 시에서 이상은(李商隱)과 나란히 이름을 날려 '소이두'(小李杜 : 작은 李白■甫)라고 불렸다. 고시(古詩)는 두보·한유(韓愈)의 영향을 받아 사회·정치에 관한 내용이 많다. 근체시(近體詩)는 서정적이며 풍경을 읊은 것이 많은데 격조가 청신(淸新)하고 감정이 완곡하고도 간명하다.  문집으로는 〈번천문집 樊川文集〉이 있으며 청대 사람인 풍호(馮浩)가 〈번천시집주 樊川詩集注〉를 냈다.



회원님 모두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

귀성길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

국제문학바탕 문인협회 고문 / 이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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